뉴레전드, 대통령배 새로운 전설로 거듭날까

입력 2019-11-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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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제9경주 제16회 대통령배
총상금 8억원…2000m 장거리 승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3일 제9경주로 제16회 대통령배가 열린다. 국산마 대상 경주 최고 상금 8억 원을 놓고 20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 3세 이상 국산마라면 성별과 소속 경마장 상관없이 출전 가능하다.


● 뉴레전드 (부경, 수, 4세, 한국, 레이팅 100, 금아산업(주)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5.6%)

2세 때 케이닉스로 선발되어 미국 조기 유학을 다녀온 말이다. 국내 도입 당시 경주마 최고 몸값 약 2억9000만 원을 기록했고, 데뷔전부터 5연승했다. 올해 4월부터 네 번의 대상경주에 도전했지만 최고 성적이 3위로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쉽다. 트리플나인의 대통령배 4연패를 만들어낸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 중이다.


● 원더풀플라이 (서울, 수, 3세, 한국, 레이팅 70, 정은섭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50.0%)

5월 코리안더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3세마로 기대를 모았던 경주마다. 당시 2위와 무려 13마신(약 31.2m)의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선보였으나 이후 중하위 성적을 기록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 심장의고동 (서울, 수, 3세, 한국, 레이팅 82, 오종환 마주, 지용철 조교사, 승률 55.6%)

일간스포츠배를 포함해 10월까지 3연승으로 성장세가 좋다. 전설적인 명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2012년 코리안더비를 우승한 부마의 뒤를 이어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록초이스 (부경, 수, 3세, 한국, 레이팅 71, 김준현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41.7%)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다. 당시 인기마가 아니었지만 6마신(약 14.4m)의 대승을 거둬 경마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4월부터 7월까지 4연승을 하며 승승장구했지만 하반기에는 중하위권 성적을 연달아 받으며 다소 침체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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