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4위 추락’ NYM 비상 ‘홈런왕 알론소 IL로 가나’

입력 2023-06-09 22: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6연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까지 추락한 뉴욕 메츠에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피트 알론소(29)의 이탈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9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의 강속구에 손목을 맞고 이탈한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알론소는 지난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찰리 모튼의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이어 알론소는 큰 고통을 호소한 뒤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이후 알론소는 스스로 1루까지 걸어 나갔으나, 결국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후 알론소는 9일 애틀란타전에 출전하지 않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때까지는 선수 보호 차원의 결장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는 것은 알론소의 손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알론소는 22홈런으로 현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있는 강타자.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언제나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다.

만약 알론소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최근 6연패로 지구 4위까지 추락한 뉴욕 메츠의 사정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