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왼)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축제를 취소하고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사진제공|영주시·봉화군
영주시와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복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지만, 군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제일 중요한 만큼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008년 수해로 취소된 이후 15년 만에 다시 취소됐다.
스포츠동아(영주·봉화)|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