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악연은 계속됐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가 다시 한번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루 다룰 타짐에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7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홈팀 조호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6(2승2패)에 묶였다. 그 사이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는 4연승(승점 12)으로 2위권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울산은 조호르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앞서 2위를 마크했다.
상황이 좋지 않다. ACL 동아시아 권역 조별리그에선 각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팀만 토너먼트에 오른다. 남은 2경기에서 가와사키와 순위를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금으로선 BG빠툼(태국)과 원정경기(28일), 가와사키와 홈 최종전(12월 12일)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한 뒤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경기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전반전에만 조호르는 2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그럼에도 울산은 웃지 못했다. 전반 44분 헤베르치에게 먼저 실점했다. 후반에도 조호르가 주도권을 잡고 또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은 후반 24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아타루의 동점골로 응수했지만, 후반 42분 아키아르 라시드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홍 감독이 “실점 장면이 너무 순진했다”며 고개를 숙일 정도로 허망했다.
이날 패배가 더 뼈아픈 이유는 지난 시즌의 악몽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특수한 상황 속에 울산은 조호르바루에서 조별리그를 소화했는데, 조호르에만 2전패를 당하면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3승1무2패, 조 3위였다.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달 29일 대구FC를 홈에서 꺾고 K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며 지난해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ACL 여정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축들 대부분이 말레이시아국가대표인 조호르의 실력과 인프라는 ‘탈 동남아시아’였다.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릴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와 같은 조에서 경쟁할 한국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현지를 찾은 이유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특유의 기후에 홈 관중이 발산한 엄청난 소음에 휘말려 울산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2012년과 2020년에 이은 통산 3번째 아시아클럽무대 정상을 노리는 K리그 최강 울산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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