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광고 꿰차는 ‘핫한 투어스’

입력 2024-02-0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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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사진제공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투어스. 사진제공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음료 모델 이어 면세점 앰버서더 발탁…올 가장 주목받는 K팝 신예 입증
음료, 면세점 이제 명품 브랜드까지 추가하면 ‘조기 트리플 크라운 완성’이다.

플레디스 신예 그룹 투어스(TWS)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될 성 싶은 아이돌 ‘선점’으로 인지도 및 호감도 동반 상승을 극적으로 노리고자하는 광고계 러브콜이 대표적인 예. 데뷔 직전 탄산음료 모델을 꿰차더니 이번엔 소수의 글로벌 스타에게만 허락된다는 면세점 앰버서더에 깜짝 발탁, 올해 가장 주목받는 케이(K) 팝 신예임을 입증해 보였다.

데뷔 2개월 차 아이돌 그룹을 그야말로 ‘전격 발탁’한 브랜드는 신세계 면세점. 신세계 측은 그간 그룹 비스트를 시작으로, 전지현과 지드래곤, 박서준과 한효주, 그룹 비원에이포(B1A4)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팬덤을 확보한 최정상 한류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왔다.

이런 전례에 비춰 파격일 수밖에 없는 투어스 기용과 관련, 면세점 측은 새로운 얼굴들이 가져오는 신선함 여기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팝 신도 인정한 대형 신예로서 성장세에 ‘배팅’한 인상이다. 론칭 캠페인 또한 대대적으로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CF 버전 격인 음악 영상으로 제작, 다양한 포맷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스는 한편, 케이 팝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일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지 대표 인기 순위표로 꼽히는 오리콘 성적이 그 근거로, 투어스는 데뷔 앨범인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로 2월5일자 주간 앨범 랭킹 3위에 올랐다.

현지 정식 데뷔도 안한 상황에서 벌어진 기현상으로 5세대 아이돌 예비 대표주자로서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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