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15일(한국시간) 빌보드 최신차트(20일자)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근 내놓은 여섯 번째 미니음반 ‘미니소드3: 투모로우’(minisode3: TOMORROW)를 통해 ‘빌보드 200’ 3위로 처음 올랐다. 북미 기준으로만 피지컬(실물) 음반 판매량은 10만3500장을 넘어섰다.
발매 즉시 최상위권으로 직행한 일과 맞물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 포함 모두 10장의 음반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데 성공, 최정상 그룹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게 됐다. 해당 순위표에 두 자릿수 앨범을 올린 케이팝 아티스트는 지금까지 형제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방탄소년단은 하이브내 주력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에 나란히 소속돼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STAR’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장의 한국 앨범과 3장의 일본 음반을 ‘빌보드 200’에 올렸다. 이들은 음악적 성숙을 더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새 음반으로 이번 빌보드 쾌거 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 차트에서도 ‘팀 자체 최고 기록’을 잇달아 경신 중이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 기준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브레이커스 차트’ 7위 등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 치웠다. 또 독일 공식 음악 차트에선 ‘톱100 앨범’ 6위 비슷한 시기 발표된 프랑스음반협회 ‘톱 앨범’ 차트에선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