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발작 후 사망 판정을 받고 영안실로 옮겨진 여성이 실제로 살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오진으로 2시간 방치된 끝에 치료 시기를 놓쳐 결국 사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
영국에서 한 여성이 구급대의 오진으로 사망 판정을 받고 영안실로 옮겨졌으나, 뒤늦게 살아있던 것으로 확인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영안실에 2시간 가량 방치돼 ‘골든타임’을 놓쳐 끝내 숨졌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브 마틴 씨(54)는 지난 2023년 10월 13일 영국 더럼주의 자택 주방에서 토스트를 굽던 중 발작을 일으켜 달링턴 병원(Darlington Hospital)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마틴 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로 옮겼다.
그러나 영안실 직원들이 마틴 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발견 당시 마틴 씨는 말에 반응하거나 손을 쥐는 등 뇌 기능이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영안실에서도 생명 징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의료진이 치료에 나섰으나 마틴 씨는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뇌 손상으로 밝혀졌다.
● 의료진 오판으로 2시간 방치된 여성…”응급실 갔으면 살 수 있었다”
최근 열린 법원 심리에서는 구급대의 오판으로 생긴 ‘2시간의 치료 공백’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유가족 측 변호인 톰 바클레이 셈플은 “마틴 씨는 영안실로 옮겨지는 동안 약 2시간가량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됐다”며 “만약 오진 없이 즉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처치를 받았다면 살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병원 측 변호사는 “발견됐을 당시 이미 얼마나 오랫동안 산소 결핍 상태였는지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발견 당시 토스터에 빵이 들어 있었고 그날이 출근 예정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으나, 구급대 측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사건 재검토에 착수했다. 심리는 다가올 30일 재개된다.
노스이스트 구급대 측 앤드류 호지 의료 이사는 “유가족이 겪은 고통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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