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울라울라∼ RPG 용사로 돌아온 짱구

입력 2012-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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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개국 TV방영, 7000만부 이상의 단행본이 판매된 인기 캐릭터 ‘짱구’를 온라인게임으로 만나게 됐다. 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짱구와 친구들이 떡잎마을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다.사진제공|윈디소프트·대원미디어·레인폴소프트

■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익살스러운 캐릭터 원작 느낌 살려
게임 속 게임 놀이수업 등 재미 만점
‘황야의 무법자 마을’ 첫 업데이트도


전 세계 30개국에서 TV로 방송됐고 7000만부 이상의 단행본이 판매된 우스이 요시토 원작의 ‘짱구는 못말려’. 이번에는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했다. 윈디소프트와 대원미디어, 레인폴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7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액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타격감.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간단한 조작법 등이 이 게임의 강점이다.


● 떡잎마을을 지키는 대모험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원작에 등장하는 짱구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나온다. 유저는 캐릭터를 조작해 떡잎마을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게임의 모험지역은 D1, D2, D3의 3가지 난이도로 구분된다. D1레벨 지역은 쉽게 들어 갈 수 있지만 D2, D3 지역부터는 전 단계에서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면 해당 지역의 스테이지 수와 몬스터의 체력이 150%(D2)에서 200%(D3)까지 늘어난다.

모험 지역에서 실패를 하고 마을로 돌아오면 페널티로 체력(HP)과 마력(MP)이 ‘0’이 된다. 이 때 뜨는 회복 아이콘을 클릭하면 회복시스템을 이용해 HP와 MP를 가득 채울 수 있다.

회복시스템은 액션 머니로 이용 할 수 있다.


● 미니게임, 낚시 등 즐길거리 가득

계속 이어지는 모험이 지루하다면 놀이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놀이수업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대 네 명의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모두의 놀이’는 물론 혼자서 기록을 세우는 ‘도전놀이’도 있다.

놀이수업은 유치원 운동장에서 원장선생님을 만나면 이용 할 수 있다. 현재 총 9종의 미니게임이 구현돼 있으며 숨겨져 있는 보너스게임 두 가지도 즐길 수 있다. 미니게임을 하고 받을 수 있는 보상 스티커는 덤이다.

낚시도 할 수 있다. 낚시터는 낚시캠프의 은바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 곳도 초보와 중수, 고수 지역으로 나뉜다.

각 지역에는 오대양, 수잔, 로베르토(낚시 담당 논플레잉 캐릭터)가 위치해 있다. 낚시터에서 잡은 물고기는 수집과 요리를 통해 모험지역에서 사용되는 소모성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다. 요리는 조리법을 넣고 확인하면 한 요리의 연출 장면이 나오고 요리된 음식 아이템을 준다.


● 황야의 무법자 콘텐츠 업데이트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첫 업데이트도 했다. 30∼40레벨을 위한 콘텐츠로 서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황야의 무법자 마을’을 오픈했다. 놀이터 옆 골목에 있는 현상금 사냥꾼 독신 미녀 총잡이 크리스 에버튼을 만나면 입장 가능하다.

짱구와 친구들이 악당 독수리 삼형제의 동물 갱단과 버클리의 열차 강도단에 맞서 싸우며 황야의 마을을 구하는 내용이다. 유저는 이 콘텐츠를 통해 보다 다양해진 미션과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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