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중국 땅 따먹으러 가세∼

입력 2012-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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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설화를 소재로 한 MMORPG ‘용 온라인’이 5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갔다. 사진은 ‘용 온라인’의 모델인 가수 NS윤지. 사진제공|엠게임

■ 용 온라인(MMORPG)

중국 고대 설화를 소재로 한 온라인 무협 게임이 등장했다. 중국 게임사 공중망이 개발하고 엠게임이 유통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용 온라인’이 5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갔다. ‘용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1만 개 이상의 퀘스트를 구현하고 게임 곳곳에 중국 특유의 문화가 잘 녹아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맵도 중국의 실제 지형을 바탕으로 제작돼 사실감이 높다.


● 캐릭터 육성 내맘대로

‘용 온라인’은 두 가지 스킬과 두 가지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어 캐릭터 육성이 자유롭다.

게이머들은 캐릭터를 생성한 뒤 80레벨까지는 별도의 직업 선택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두 가지 무기를 이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주특기 스킬도 배울 수 있다. 보조 스킬인 ‘전기’는 무한대로 수련이 가능하다. 80레벨이 되면 검객과 도객, 신병, 궁우, 현사, 명사, 약사, 악사 등 총 8종의 직업 중 둘을 선택할 수 있다.


● 뺏고 빼앗기는 도시 쟁탈전

‘용 온라인’에서 유저는 직접 성주가 돼 세율을 조정할 수 있고, 악덕 성주로부터 성을 빼앗아 백성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도 있다. 매주 한 번 2시간 동안 펼쳐지는 방파(길드)간 전쟁을 통해 가능하다.

게임에는 아이템 강화와 펫 회복 등 캐릭터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인 ‘도시’가 있다. 게임 내 모든 도시는 관할 씨족이 관리한다. 해당 도시의 통치권을 얻고자 하는 방파는 명망치(명성치)를 쌓아 씨족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유저는 20레벨 이상이면 여와씨, 공공씨, 삼묘씨 등 총 여덟 개의 씨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함께 하는 재미 ‘사제 시스템’

‘용 온라인’에는 초보 유저와 높은 레벨의 고수가 함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사제 시스템’이 있다. 50레벨 이하인 캐릭터는 스승을 선택해 사문에 입문할 수 있다. 반대로 50레벨 이상의 캐릭터는 사부 자격 퀘스트를 완료하면 최대 5명의 제자를 둘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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