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 국내 상륙… ‘속된 말로 가격부터 깡패네’

입력 2014-05-14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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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

크롬캐스트, 국내 상륙… ‘속된 말로 가격부터 깡패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에서 실행한 웹 콘텐츠를 TV로 바로 쏴주는 구글 크롬캐스트가 14일 국내에 출시됐다.

구글 코리아는 이날 크롬캐스트를 구글 플레이를 비롯해 롯데 하이마트, G마켓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옥션에서는 16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4만9900원이다.

크롬캐스트는 같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에서 실행한 웹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기기다. 크기는 자동차 열쇠 정도로 TV HDMI 단자에 꽂은 뒤 간단한 설치 과정을 거치면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TV 화면을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튜브 동영상을 비롯해 CJ헬로비전의 티빙이나 SK플래닛의 호핀 등의 실시간 방송과 VOD(주문형비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 플레이 영화, 유튜브, 티빙, 호핀 등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을 실행한 뒤 ‘캐스트’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TV를 통해 내가 선택한 콘텐츠가 재생된다.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와도 연결 가능하다. PC의 경우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 OS와 상관없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TV 리모콘이 따로 없어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통해 재생, 정지,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개발자들을 위해 이미 ‘구글 캐스트 SDK’가 제공되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신이 만든 앱과 웹 서비스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크롬캐스트 과연 혁신일까”, “크롬캐스트에 LG GTV 반응은?”, “크롬캐스트 대박이네”, “크롬캐스트 질러볼까”, "크롬캐스트 또 남자들을 위한 장난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크롬캐스트’ 구글코리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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