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통, 해킹 당했다

입력 2015-01-01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인정보유출 정황 포착…경찰에 수사 의뢰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통’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배달통은 해킹으로 회원들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직 유출된 항목이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배달통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은 수집·보관하지 않는다고 밝혀 일단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배달통은 업계 전문가, 관련 정부 기관과 함께 웹 방화벽 추가 적용과 서버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해킹에 대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사가 진전돼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이 확인되면 이를 공지할 계획이다. 박성준 배달통 개발팀 팀장은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