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A3’ 매출 순위 상위권
라이엇 ‘TFT’ 모바일 인기 1위


3월 출시한 신작 게임들이 초반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넷마블이 12일 선보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얼라이브’는 29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3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높은 평점(4.4)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PC온라인게임 ‘A3’를 모바일로 재해석 한 자체 지적재산권(IP)이라는 점은 넷마블 입장에서 의미가 크다. 넷마블은 4월 3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벌이는 한편 5월에는 게임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TFT) 모바일도 인기다. 출시 후 줄곧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운로드 수도 출시 3일 만에 100만 건, 25일 기준 150만 건을 넘어서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세계적 흥행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인기 모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해 선보여 전세계 8000만 명이 즐긴 PC버전과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라이엇게임즈의 첫 모바일게임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라이엇게임즈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 ‘돌려돌려 TFT 갤럭시’를 4월 6일과 7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