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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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배우 하정우와 임수정, 김준한과 정수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화기애애함 속에 감춰진 위태로운 분위기를 예고했다.

오는 3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대출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물이다.

이런 가운데 ‘건물주’ 측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건물주 기수종(하정우)과 김선(임수정) 부부, 기수종의 절친한 친구 민활성(김준한)과 그의 아내 전이경(정수정)의 평화로운 한 때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네 사람의 일상은 건물을 둘러싸고 벌어진 가짜 납치극으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컷은 기수종의 건물인 세윤빌딩 옥상 위에서 열린 김선의 생일 파티가 담겼다. 기수종과 김선의 사이에는 딸 다래(박서경)가 있고,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들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전이경과 으스대며 분위기를 띄우는 민활성까지 더해, 화기애애한 파티 현장이 완성된다.

그러나 밝은 미소 뒤에는 각자 말 못 비밀과 속사정이 숨어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김선의 앞에 있는 뭉개진 케이크는 마치 이들의 평화가 곧 산산조각 날 것임을 암시하는 듯해 묘한 불안감을 남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건물을 샀지만 빚에 쫓기는 기수종의 결단이 네 사람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국 사회의 씁쓸한 이면과 치밀한 부동산 서스펜스를 담은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3월 1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