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진 원스토어 대표(사진)는 28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스토어는 먼저 대만 지역 파트너 해피툭과의 합작 앱마켓 ‘콰이러완 스토어’를 론칭했다. 원스토어 플랫폼 위에 해피툭의 마케팅 역량과 현지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이미 200여 개 이상 게임이 입점을 마쳤다.
원스토어는 대만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핵심 거점 지역에 먼저 진출한 뒤, 그 주변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미 유럽과 미국 현지 파트너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원스토어 측 설명이다. 원스토어는 최근 애플로부터 제3자 앱마켓 사업 승인도 획득했다. 국내 앱마켓 중 처음이다.
원스토어는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동진 대표는 “원스토어는 전세계의 파트너들과 손잡으며 글로벌 독점 사업자들에 맞서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