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4를 연결하면 지니 TV에서도 다양한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까지 기존 풀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TV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주위가 밝으면 TV 화면을 밝게 하고 어두워지면 화면도 어둡게 하거나, 설거지나 청소기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TV 볼륨을 키우는 식이다.
KT는 또 지니 TV 셋톱박스4로 사용자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AI 기능도 제공한다.
지니 TV 셋톱박스4의 월 임대료는 월6600원(3년 약정)이다. 지니 TV 셋톱박스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 넘버원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