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중인 무궁화위성 6A호. 사진제공|스페이스X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 ‘코스모스’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등을 진행해 품질 검증 등 준비를 마친 뒤,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A호는 군과 정부 및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및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작전통신망과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또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KASS 개발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최단 경로 설정을 위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KT SAT은 대표 위성사업자로서 KASS 1호기 및 2호기 위성 개발 사업에 모두 참여해왔다. 2022년 6월에는 1호기 위성을 발사했고, 이번 6A호를 통해 2호기 위성 발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위성 서비스 전문 사업자로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