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일 출시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익시오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폰14 이전 출시된 아이폰 모델 이용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기기를 확대하고, 내년 중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을 위한 ‘익시오’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앞으로도 익시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