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 오전 11시 안드로이드 XR(확장현실) 플랫폼을 탑재한 새로운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사진)을 배포했다.
이번 행사의 명칭은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초대장을 발송하며 공개할 제품을 XR 헤드셋이라고만 언급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추진해온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함께 AI 기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으로 개발해 왔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XR 언락’ 행사를 열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첫 기기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하며 202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