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를 3월 11일 국내 출시한다. 사전 판매는 27일 시작해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S26’은 전작보다 향상된 하드웨어와 카메라, 직관적 ‘갤럭시 AI’를 적용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DX부문 사장)는 “‘갤럭시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소개했다.

●능동적 AI 지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공개한 ‘갤럭시S26’ 시리즈는 AI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사용자 요청에 응답하는 것을 넘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갤럭시 AI’를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나우 넛지’ 기능은 개인화된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최근 여행한 사진을 요청하는 경우, ‘갤럭시 AI’가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관련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화면에 제안해준다. 사용자는 여러 앱을 오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다.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도 향상됐다. 사용자의 일정에 기반해 잊고 있던 일정까지 리마인드 해준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사용자가 그린 원 안에 담긴 여러 요소를 한 번에 인식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여러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빅스비’와의 대화를 통해선 스마트폰 설정 등을 쉽고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는 또 설정 메뉴에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단계의 작업을 AI가 처리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제미나이’에 택시 예약을 요청하면 사용자 대신 자동으로 택시를 호출하고 사용자는 확인 버튼만 누르면 택시 호출이 마무리된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

‘갤럭시S26’은 강력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성능도 갖췄다. ‘갤럭시S26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해, 전작보다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39%,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됐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광각과  5000만 화소, 광학 줌 수준의 10배 줌 망원 카메라에 전작보다 넓어진 조리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선명한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바일폰 최초로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한편, 제품 가격은 ‘갤럭시S26 울트라’가 179만7400원부터, ‘갤럭시S26+’는 145만2000원부터, ‘갤럭시S26’은 125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하고,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