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에서 고객 가족과 대화를 나눈 정재헌 SK텔레콤 사장(맨 오른쪽). 사진제공|SK텔레콤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에서 고객 가족과 대화를 나눈 정재헌 SK텔레콤 사장(맨 오른쪽). 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 기업들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멤버십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초청 행사도 벌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도 장기고객 및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잇달아 가져 눈길을 모았다.

SK텔레콤은 4일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를 열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 장기고객과 가족, 지인을 초청해 진행한 피크닉형 이벤트다. 행사가 열린 ‘포레스트 캠프‘는 향수산 일대 약 9만㎡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이다. SK텔레콤은 평소 일반 방문객에게는 개방되지 않는 장소에 장기고객들만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도 현장을 방문해 10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해 온 장기고객 가족 300여 명을 만났다. 정 사장은 준비한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고객들이 남긴 메시지를 꼼꼼히 살피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구성원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들으며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숲캉스 데이‘를 시작으로 미식, 놀이공원, 뮤지컬 공연 등 장기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의 ‘초대 드림’ 행사. 사진제공|KT 

KT의 ‘초대 드림’ 행사. 사진제공|KT 

KT는 5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초청 행사를 준비했다. 총 300명 규모의 가족 고객을 초청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며, 현장에선 KT 장기고객을 위한 브랜드 포토존과 SNS 연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추억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는 KT닷컴 내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14일까지 진행한다.

KT는 올해 매달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초대드림’과 함께, 가족이 야구 관람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KT위즈파크 캠핑존 초대드림’을 운영한다. 6월에는 KT위즈 홈경기 초청, 7월에는 KT지니뮤직이 제작한 뮤지컬 ‘그날들’ 초청 등 장기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화담숲 초청데이’행사.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화담숲 초청데이’행사.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앞서 4월 말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화담숲 초청데이’를 가졌다. 봄철 인기 명소인 경기도 광주 화담숲을 전체 대관해, 장기고객 3000 명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형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LG유플러스가 연중 운영 중인 ‘장기고객 초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5월에도 레고랜드 ‘레고런’ 행사를 통해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레고런은 강원도 춘천 중도 일대 호수 길 5km 구간을 레고 캐릭터와 함께 달리는 마라톤 행사다. 이 밖에도 연중 다양한 문화·여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장기 이용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