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를 출범시켰다. 스티븐 제라드가 팀 센츄리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를 출범시켰다. 스티븐 제라드가 팀 센츄리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FIFA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도하, 알 코르, 왈 와크라 등을 비롯한 주요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는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Team Century)’를 출범시켰다. 팀 센츄리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 아프간 난민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열 한 멤버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 이벤트도 열린다. 9월말까지 이벤트 응모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해 당첨된 11인에게 직관 패키지(동반 1인 가능)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대회 기간 동안 승용 422대, 버스 170대 등 총 592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승용 차량의 약 50%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한다.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2022 FIFA 월드컵이 처음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