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43.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신규 트림 SL 43을 출시했다.

SL 43에는 AMG의 ‘원맨 원엔진’ 철학이 담긴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M139)이 탑재돼 전자식 모터 내장 전기 배출가스 터보차저,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RSG)를 통해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9단 AMG 스피드 시프트 변속기와 스포츠 서스펜션의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 만에 가속하는 역동적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외관은 1952년 전설의 레이싱카 300 SL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원형 배기구와 매끈한 후면 범퍼를 통해 유려한 라인을 강조했다. 실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 디자인을 채택했다. 12.3인치 계기반과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AMG 시트,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등 고급 소재로 마감됐다.

2+2 시트와 소프트 톱(15초 개폐), 에어스카프 등 다양한 편의·안전장치도 적용했다. 한정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17대)도 함께 공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56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