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한파 시즌을 정조준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드온(Add On) 다운’은 불필요한 장식 없이 다운의 본질인 ‘따뜻함’에 집중한 시리즈다. 3D 입체 설계와 독자 개발 충전재로 무장해 겨울 찬바람의 틈새까지 꽉 잠갔다.

아이더는 이번 신제품에 ‘3D 배플 구조’를 적용했다. 다운 충전재가 들어가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설계해 봉제선이 움푹 패이는 현상을 막고, 열이 빠져나가는 냉점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내부에 따뜻한 공기층이 균일하게 형성돼 보온성이 한층 강화됐다.

충전재로는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고순도 ‘스노우 다운(Snow Down)’이 사용됐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터치감에 복원력까지 뛰어나며, 넥 페더 혼합 비율을 줄여 털 빠짐을 방지했다. 여기에 2cm 이하의 스몰 페더를 배합해 형태 안정성과 다운 삼출 차단 효과도 높였다.


겉감에는 방풍 코팅이 더해져 외부 찬바람을 차단한다. 남성용 ‘에드온 푸퍼 다운 자켓’은 후드 탈부착형으로 활용도가 높고, ‘에드온 아트 푸퍼 다운 자켓’은 유광 하이넥 소재로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여성용 ‘에드온 미들 다운 자켓’은 후드 일체형으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겸비했다.

아이더 관계자는 “‘에드온 다운’은 경량성과 보온성 모두 잡은 실용적인 하이테크 다운”이라며 “올겨울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데일리 아우터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랜드 모델 남주혁이 출연한 광고 영상도 공개됐다. 한겨울 산장을 배경으로 ‘에드온 다운’을 입은 남주혁이 연인과 이별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그리며, 제품의 따뜻함과 기능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