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연말의 선물은 마음을 닮는다, 그리고 그 마음이 한국을 담을 때 더 오래 남는다.

한국관광공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공사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한국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맞이 선물상점(K-SOUVENIR NEW YEAR GIFT SHOP)’이라는 이름처럼 새해 인사를 건네기에 어울리는 기념품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팝업스토어에는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이 총출동한다. 대통령상을 받은 ‘조선왕실 와인마개’를 비롯해 국무총리상 수상작 ‘금박공예 DIY 색칠키트 한국 전통 글리팅’ 등 19개 브랜드의 96개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한국의 전통미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연말 선물 수요를 고려해 실용성과 완성도를 함께 담았다는 설명이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행사 기념 새해맞이 엽서가 제공된다. 여기에 3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신년 콘셉트로 제작한 스티커 팩이 추가 증정된다.

공사 쇼핑숙박팀 유한순 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 쇼핑과 관광의 중심에서 관광기념품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라며 “국내외 소비자들이 한국 여행의 기억을 기념품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