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이 찍은 2026 일출 스폿 지도

솔비치 삼척에서 바라본 일출 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새해 첫 해를 어디서 맞이할지 고민이라면, 지도 위에 소노를 찍어도 좋겠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전국 주요 일출 명소에 자리한 호텔·리조트에서 해맞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강원 동해안부터 남해, 제주까지 지역별 자연과 공간의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일출 감상에 체험 요소를 더한 새해맞이 경험을 제안한다.

동해안에서는 새해 가장 이른 해를 만날 수 있다. 쏠비치 양양은 1월 1일 오전 7시부터 베누스 광장에서 ‘온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장 내 베이커리&카페에서 전통차와 커피 등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해돋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쏠비치 삼척은 지중해풍 공간과 동해의 풍광이 어우러진 해맞이를 준비했다. 카페 마마티라 인근 해안길과 산토리니 광장이 주요 장소로, 이날 공영 방송과 연계한 새해 유튜브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도 온라인으로 삼척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산 자락의 델피노에서는 오전 7시 10분부터 7시 50분까지 옥상 나무데크에서 해맞이 이벤트가 열린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따뜻한 음료와 포춘 쿠키를 함께 제공한다.

남해안에서는 바다 위에서 새해를 맞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소노캄 거제는 ‘2026 새해 소망 일출 요트 투어’를 운영한다. 1월 1일 오전 7시에 출항해 약 70분간 진행되며, 참가 고객에게는 핫팩과 음료 1잔이 제공된다. 선착순 40명 사전 예약제로, 최소 출항 인원은 10명이다.

7월 문을 연 쏠비치 남해도 새해 해맞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빌라 옥상 전망대는 바다와 하늘이 시원하게 열리는 공간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동선 속에서 차분한 일출 감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해진 미션에 맞춰 일출 사진을 촬영한 고객에게 카페 ‘메리디오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주에서는 한층 고요한 분위기의 해돋이를 만날 수 있다. 소노벨 제주는 함덕해수욕장과 맞닿아 있어 완만한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특징이다. 소노캄 제주는 표선 해안에 위치해 잔잔한 파도와 수평선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비교적 한적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돋이는 한 해의 출발선이 되는 순간”이라며 “각 지역의 자연과 공간을 살린 콘텐츠로 새해를 맞는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