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을 한 곳에 갖춘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을 한 곳에 갖춘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대한 운영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BMW 그룹 코리아는 2026년 1월부터 4년간 드라이빙 센터의 운영을 지속하게 된다.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운영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2014년 개관 이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총 950억 원의 투자가 투입된 이곳은 누적 방문객 18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운영권 확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신규 운영자 선정 절차를 거쳐 확정되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대규모 드라이빙 체험 시설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건립되었다. 초기 투자비 770억 원으로 시작해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총 950억 원에 달하는 자본이 투입되었으며, 전체 면적은 30만 5359m²로 축구장 약 43개 규모에 달한다.

시설 내부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 규격을 충족하는 전문 드라이빙 트랙을 비롯해 브랜드의 최신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 고객 편의를 위한 식음료 시설 및 친환경 체육공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전문 인스트럭터가 상주하며 제공하는 체계적인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시승을 넘어 안전한 운전 기술과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적 방문객은 약 18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직접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만 28만 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트랙에 투입된 차량은 총 1533대이며, 이들의 누적 주행거리는 약 900만 8262km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구 둘레를 약 225바퀴나 도는 거리와 맞먹는 수치로 드라이빙 센터의 활발한 운영 실태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단순한 체험 시설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 내 마련된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창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80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