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확대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확대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제주항공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논스톱 공항 수속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항공기 탑승 게이트까지 전면 확대하고, 그동안 대면 확인이 필수였던 국내선 신분 할인 대상자의 키오스크 이용 문턱을 낮추는 등 수속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3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기존 출국장에서 셀프 백드롭 수속과 항공기 탑승 게이트까지 확대 운영중이다. 스마트패스는 사전에 얼굴과 여권 정보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두면 별도의 서류 확인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인천발 국제선 이용객은 공항 도착부터 이륙 직전까지 전 과정에서 한층 빠르고 간편한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용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이나 공항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수속을 마친 뒤,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셀프 백드롭 기기를 통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출발 40분 전 탑승 게이트와 상세 정보를 안내하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되어 정시 탑승을 돕는다. 특히 제주항공 전용 L카운터는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이 설치된 5번 출국장과 인접해 있어 이동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다. 다만 여권과 탑승권 실물은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여권 훼손 여부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국내선 이용객을 위한 제도적 편의도 강화됐다. 독립유공자나 제주 4·3 사건 생존 희생자 및 유족 등 신분 할인 대상자들도 최초 등록 절차를 거치면 국내선 키오스크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키오스크 수속 가능 시간을 기존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해 단체 승객이나 사전 수속 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IT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들이 더 쉽고 빠르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스마트한 항공 여행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