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이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5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KLEX 수술(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 각막실질을 보존하는 최신 시력교정술) 이후 의심되는 각막확장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로, ‘고에너지 지연성 각막 실질 내 교차결합술(CXL)’의 1년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해당 치료는 각막 두께 증가 및 안정적인 구조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나안시력과 교정시력 모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굴절력 변화에서도 근시 진행 억제 경향이 확인됐으며, 각막 고위 수차와 시기능 개선 효과도 일부 관찰됐다.

특히 연구 기간 각막 혼탁, 시력 저하, 각막내피세포 감소 등 주요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KLEX를 비롯해 라식, 라섹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 이후 각막 안정성 관리가 필요한 환자군에서도 조기 개입 치료 전략으로서 해당 술식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성준 원장은 “각막확장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개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춘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성준·고병이 원장은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인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