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보스(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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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 유니폼·캡슐 컬렉션·팬 이벤트까지 테니스 기반 브랜드 확장 전략
독일 휴고보스 그룹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보스(BOSS)가 2027년부터 호주 오픈(Australian Open)의 공식 의류 후원사(Official Lifestyle Outfitter)로 참여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스포츠와 문화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보스의 전략적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테니스 무대에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의 시작부터 마지막 포인트까지 보스는 정교한 테일러링과 스포츠 감성을 결합한 스타일을 통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야망·퍼포먼스·자신감’이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보스는 이를 문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컬렉션과 앰배서더를 활용해 글로벌 팬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휴고보스 CEO 다니엘 그리더(Daniel Grieder)는 “호주 오픈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스포츠 이벤트”라며 “이번 협업은 탁월함과 혁신이라는 공통 가치가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테니스는 보스의 DNA와도 연결된 분야”라고 덧붙였다.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 CEO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는 “호주 오픈은 경기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라며 “보스와 함께 대회의 시각적 요소와 팬 경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보스(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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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는 약 4000명의 스태프와 운영 인력, 심판, 볼키즈 의상을 전담하며 멜버른 파크 전반에 통일된 미학을 적용한다. 세련된 색조와 테일러링, 기후를 고려한 기능성 실루엣이 결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를 포함한 주요 경기장에 브랜딩이 적용되며, 레플리카 팀웨어·굿즈·오프코트 캡슐 컬렉션으로 협업이 확장된다. 팝업 스토어와 몰입형 팬 이벤트,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보스는 1980년대 데이비스 컵(Davis Cup) 후원을 시작으로 테니스와의 인연을 이어왔으며, 테일러 프리츠(Taylor Fritz), 마테오 베레티니(Matteo Berrettini), 노마 노하 아쿠구에(Noma Noha Akugue), 엘라 자이델(Ella Seidel) 등을 앰배서더로 두고 있다. 또한 ATP 250 ‘보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보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로, 테일러링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라이선스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전 세계 약 500개 매장과 129개국 유통망, 74개국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며 2024년 매출 43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