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 레시가 수원삼성블루윙즈에 입단해 축구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과 협력해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이번 기획은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와 구단 마스코트 ‘아길레온’의 만남을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에버랜드는 이정효 감독이 부임한 수원삼성과 함께 레시의 축구 입단 스토리를 풀어낸다. 판다월드를 떠나 구단에 합류한 초보 선수 레시가 팀의 승리와 승격을 목표로 훈련하는 과정을 웹툰 콘텐츠로 제작했다.

아길레온의 특훈을 받으며 축구의 매력에 빠지는 레시의 모습은 5월 7일부터 양측 SNS 채널에 순차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레시야, 너 축구도 잘 어울린다”, “레시가 빅버드에도 왔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상품도 대거 출시한다. 레시와 아길레온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인형과 키링을 비롯해 응원 머플러, 우산 등 20여 종의 굿즈를 준비했다.

에버랜드 안에는 블루윙즈 전용 상품 판매 공간이 들어서며 일부 상품은 한정판으로 제작해 희소성을 더했다. 5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에버랜드 데이’로 지정해 특별한 축제를 연다.

경기 당일에는 레시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과 응원 소리를 측정하는 이벤트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달 중에는 아길레온이 에버랜드를 방문해 방문객들에게 경기 일정을 알리는 행사도 계획돼 있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한국야구위원회와 삼성 라이온즈 등 스포츠 단체와 협업하며 IP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번 축구단과의 협력 역시 캐릭터와 스포츠를 결합한 콘텐츠 강화 전략의 하나다.

축구공을 든 레서판다의 귀여운 공세에 축구 팬들의 지갑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