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성모수내과 인공신장실. 사진제공|성모수내과
5월은 활동량이 늘고 생활 패턴이 바뀌기 쉬운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콩팥 기능 저하는 겉으로 드러나는 신호가 뚜렷하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피로감, 부종, 소변 변화, 혈압 상승 등이 반복되더라도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 쉽다. 콩팥은 한 번 기능이 떨어지면 회복이 쉽지 않은 장기인 만큼,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초기 관리부터 투석 이후 생활 관리까지 이어지는 관점이 중요하다.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고, 몸속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압 조절에도 관여하며, 빈혈과 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상태를 만성콩팥병이라고 하며, 진행 정도가 심해져 콩팥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고려하게 되는데, 콩팥 기능이 정상의 15%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는 말기신부전 단계에서는 신대체요법 준비가 필요할 수 있다.
혈액투석은 투석 장비를 이용해 혈액 속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한 뒤 다시 몸 안으로 돌려보내는 치료다. 콩팥이 담당하던 여과 기능 일부를 기계가 대신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혈액투석이 보통 1회 약 4시간, 주 3회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다만 투석 횟수와 방법은 환자의 상태, 잔여 콩팥 기능, 혈액검사 수치, 동반 질환 등을 함께 살펴 정해진다.
인공신장실에서 신장투석을 해야 하는 말기콩팥병의 원인으로는 당뇨병성 콩팥병, 고혈압성 신장질환, 사구체신염, 다낭신장병, 루푸스신염 등 여러 질환이 있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은 콩팥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장기간 혈당과 혈압 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콩팥의 미세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뇨병 및 고혈압을 오래 앓고 있다면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콩팥 기능 변화를 살피는 과정이 중요하다.
혈액투석이 시작되면 치료 일정만 지키는 것으로 관리가 끝나는 게 아니다. 투석 사이의 체중 증가, 혈압, 빈혈, 칼륨과 인 수치, 수분 섭취량, 식사 습관 등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염분 섭취가 많으면 갈증과 수분 섭취가 늘고, 이로 인해 투석 사이 체중 증가와 혈압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 칼륨과 인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에도 심장 부담, 뼈 건강 문제 등과 연결될 수 있어 식사 조절과 혈액검사 확인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투석을 시작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운가”라는 점이다. 혈액투석은 정해진 간격으로 반복되는 치료이기에 생활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치료 일정, 식사 조절, 복약 관리, 혈관 통로 관리가 함께 이뤄지면 직장 생활, 가벼운 외출, 가족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무리한 운동, 과도한 수분 섭취, 임의의 약 복용은 몸 상태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혈액투석은 생활을 멈추게 하는 과정이라기보다 달라진 몸 상태에 맞춰 생활 방식을 다시 조율하는 과정에 가깝다.
혈액투석은 말기콩팥질환 환자에게 단순히 노폐물을 제거하는 절차가 아니라, 혈압과 수분 균형, 전해질 상태를 함께 살피는 지속 관리 과정이다. 투석을 시작한 뒤에도 식사, 약물, 혈관 통로 상태를 꾸준히 확인해야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콩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단백뇨, 반복되는 부종, 소변량 변화가 있다면 콩팥 기능과 관련된 수치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미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면 정해진 치료 일정뿐 아니라 투석 전후 몸 상태의 작은 변화까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신장투석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환자의 몸 상태에 맞춰 생활 전반에서 이어가는 장기 관리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의정부 성모수내과 최수진 원장(신장내과·신장투석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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