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기조 연설문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 | 블랙야크

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기조 연설문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 | 블랙야크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BYN블랙야크그룹이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네팔 남체 바자르에서 히말라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 체계를 공고히 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SPCC), 네팔등산협회(NMA),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와 공동으로 1일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을 개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적설량 감소와 쓰레기 누적 등 생태계 위협에 직면한 히말라야를 보호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말라야 기후 헌장’은 BYN블랙야크그룹이 2025년 카트만두에서 발족한 세계 최초의 산악 기반 기후 행동 이니셔티브다. 히말라야를 등반 목적지만이 아닌 전 세계가 보존해야 할 자연 유산으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의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SPCC) 치링 셰르파(Tshering Sherpa) CEO가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SPCC) 치링 셰르파(Tshering Sherpa) CEO가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왼쪽 2번째) 및 주요 관계자들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 참여했다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왼쪽 2번째) 및 주요 관계자들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 참여했다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 밍마 치리 셰르파(Mingma Chirri Sherpa) 시장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 밍마 치리 셰르파(Mingma Chirri Sherpa) 시장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 기관들은 기후 행동 촉구, 정화 활동, 기술 협력, 환경 정보 공개 등을 담은 선언문에 서명했다. 올해는 논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지를 해발 3440m 고지인 남체 바자르로 전격 변경했다. 현장에서 위기를 직접 마주하며 실천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BYN블랙야크그룹은 내년부터 정화 및 복원 중심의 현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은 “2024년 빙하호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타메 마을은 히말라야의 기후 위기가 이미 누군가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히말라야의 기후 위기를 먼 곳의 이야기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야크는 논의와 선언을 넘어, 히말라야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지원과 연대를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