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든든…대한항공 직원이 소개하는 항공팁

입력 2014-07-11 1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항공기를 통한 여행과 공항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대한항공 직원들이 여름휴가에 유용한 정보를 마련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여행 준비부터 탑승수속, 기내 이용 등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하기 위한 항공여행 노하우'를 소개했다.


● 아직도 줄서서 탑승수속? 난 인터넷·모바일 및 키오스크(Kiosk)로 한다

여름 성수기의 경우, 공항 수속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이럴 때 대한항공 웹 체크인 서비스 등 각 항공사가 시행하는 인터넷·모바일 탑승수속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미리 웹 체크인을 못했다면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기 ‘키오스크’(Kiosk)를 잘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탑승수속을 끝낼 수 있다.


●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 활용!

해외 항공여행에서 좌석은 여행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다양한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항공권 구매 후 서비스센터나 지점 혹은 홈페이지(http://kr.koreanair.com)를 통해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단,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은 사전 좌석배정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단체항공권은 사전 좌석배정이 불가하다. 국제선 일반석 기준,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90일부터 48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 노트북, 카메라, 현금 등 중요 물품은 반드시 갖고 타라

위탁 수하물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면 공항 수속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초과수하물 요금을 내야함으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노트북,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휴대하고, 환승을 할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특별 기내식을 아세요?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영¤유아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 기내식은 예약시 미리 신청하거나,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야 한다.


● 도시마다 특색있는 공항, 숨은 매력 알면 여행이 즐겁다.

환승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항에서 편히 쉬고 싶다면 샤워룸과 수면실을 이용하자. 인천공항은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환승편의시설 4층 동¤서편 허브라운지 옆에 무료 샤워룸을 제공하고 있다. 나리타 공항도 출국수속을 마친 고객과 환승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샤워실(최초 30분 1,030엔)과 수면실(최초 60분 1,540 ~ 2,470엔)을 운영하고 있다. 또, 면세점이 훌륭한 인천공항이나 두바이공항, 환승시설이 뛰어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나리타공항 등 공항별 특성을 세심히 파악해두면 공항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승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창이공항의 데일리 투어처럼 공항마다 환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 기내 면세품 쇼핑은 사전주문제로 편하게

기내 면세품 사전주문제도는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 기내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 기내에서 전달받는 제도로, 인기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경우 짧은 비행시간으로 인해 기내 면세품 판매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이 사전주문제도를 활용하면 원하는 면세품을 편하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 기내에선 가벼운 스트레칭과 물 자주 마시기

기내에서는 편안한 복장을 하며, 매시간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다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정부맥혈전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기내가 건조하니 물을 자주 마시고 페이셜 미스트 등을 활용하면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 안전 위해 좌석 벨트는 느슨하게라도 항상 착용을!

여름에는 기류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을 여행할 때는 ‘난기류’나 마른하늘의 날벼락으로 불리는 ‘청천난류’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항공기가 순항 중일 때에도 좌석에 앉아 있을 때는 항상 좌석 벨트를 가볍게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스마트폰 활용해 똑소리나게 여행하기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착지 교통정보와 지도 등의 여행정보를 다운로드 받고, 간단한 생활 회화나 추천식당 정보 등도 스마트폰에 담아 현지서 활용하자. 대한항공은 현재 베트남¤미얀마 CF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정보를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각국 관광청과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등을 활용하면 현지에서도 실시간 여행정보 및 항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