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8년’ 탁재훈, 첫 단독 콘서트 성료…감동+웃음 잡았다

입력 2023-09-18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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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탁재훈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탁재훈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DEVIL SALON’으로 팬들을 만나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탁재훈은 데뷔곡인 ’내가 선택한 길‘을 시작으로 ’참 다행이야‘, ’멍하나’ 등 자신의 곡들은 물론 카더가든의 ‘명동콜링’, 박중훈의 ’비와 당신‘, 나훈아의 ‘홍시’와 ‘사내’ 등을 탁재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 이상준이 참여한 코너 ‘악마와의 거래’로 강력한 입담을 뽐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가수 폴킴은 이틀 연속 무대에 올라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가창하며 감미로운 보이스와 깊은 감성으로 팬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면 ’돌싱포맨‘, ’미우새‘에 출연 중인 김준호, 이상민, 임원희는 단체곡과 솔로곡으로 탁재훈을 응원했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엄마 아리랑‘ 등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로 탁재훈을 지원사격했다.

이어 17일에는 바비킴이 대표곡 ‘고래의 꿈’과 ‘사랑 그놈’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쿨의 이재훈이 ‘알 수 없는 인생’, ‘아로하’,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을 가창했고 UV가 ’이태원 프리덤’, ‘사기캐’ 등으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탁재훈은 앙코르 무대에 올라 ’Gimme! Gimme!’, ‘Kiss’, ‘Oh, My Julia’ 등 히트곡 메들리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탁재훈은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에 맞게 가수로서 매력적인 음색과 매력은 물론 다양한 스페셜 게스트들과 케미를 뽐냈고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입담까지 더한 공연을 만들어내며 ‘역시 탁재훈’이라는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뷔 28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낸 탁재훈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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