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에 커하?’ 프리먼, 첫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입력 2023-09-19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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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프레디 프리먼(34, LA 다저스)이 개인 통산 한 시즌 첫 20도루를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리먼은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먼은 3회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후속 J.D. 마르티네스의 홈런 때 득점했고, 7회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에 프리먼은 이날까지 26홈런-20도루로 개인 통산 첫 20홈런-20도루 고지를 점령했다. 프리먼의 20도루는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수치다.

프리먼은 2010년부터 지난 2021시즌까지 애틀란타 소속으로 두 자리 도루를 단 한 차례만 기록했다. 2018시즌의 10도루가 최고.

하지만 프리먼은 지난해 LA 다저스로 이적한 첫 해 13도루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개인 통산 첫 20도루를 달성했다. 실패는 단 1개에 불과하다.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격을 자랑 중인 프리먼은 이날까지 시즌 148경기에서 타율 0.335와 26홈런 93타점 20도루, 출루율 0.414 OPS 0.98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는 한 발 뒤진 모양새이나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격을 바탕으로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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