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CHUU)가 공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츄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솔로 데뷔 미니 앨범 ‘How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 관련 질문에 “원하지 않는 주제로 이슈가 된 점에 대해서는 아쉽기도 했고 속상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팬 분들께도 죄송했던 것 같다”며 “그게 사실 제일 속상했던 것 같다. 팬 분들에게 떳떳하지 않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믿음과 나에 대한 확신으로 앨범을 잘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소속사와의 오랜 갈등 끝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적한 츄. 그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둘만의 작은 세상에 서로를 위한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Howl’을 비롯한 ‘Underwater’, ‘My Palace’, ‘Aliens’, ‘Hitchhiker’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18일 오후 6시 발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