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힛 피해” 류현진, FA 40위 평가 ‘1년-1400만 달러’

입력 2023-11-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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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에서 복귀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단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미국 NBC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TOP 111명의 선수에 대한 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번 발표에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 조건은 1년-1400만 달러.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러 매체의 예상 발표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부상 복귀한 뒤 두 달 동안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탈삼진을 많이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부상 전과 마찬가지로 강한 타구를 많이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건강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으나,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기에는 비슷한 금액 대의 선수들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비교적 후한 평가. 건강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한 타구를 덜 맞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비슷한 조건의 선수들보다 낫다는 것.

실제로 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구속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여러 변화구를 무기로 강한 타구를 피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만들었다.

류현진의 2024시즌 몸값으로는 최근 1년-800만 달러, 1년-1000만 달러 등이 거론됐다. 이 매체의 예상 조건이 가장 좋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 매체 선정 1위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 11년-5억 5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오타니는 이번 겨울에 최소 5억 달러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또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해서는 기존 예상되는 달리 1억 80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최소 2억 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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