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종교 성직자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성 소수자(LGBTQ)에 대해 입을 연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는 국내 3대 종교 성직자들이 성 소수자들에 대해 저마다 다채로운 의견을 나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성지순례’ 3회는 최근 SNS ‘핫 플레이스’들을 소개하는 ‘좋아요 성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 소수자에 대해서도 각 종교마다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이태원을 방문한 성직자들이 해당 주제를 가지고 화두를 꺼낸 것.
MC 풍자도 “언젠가는 이 주제가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인 의견을 전한다. 과연 성 소수자에 대한 성직자들의 의견은 무엇일까. 또 이날의 대화가 우리에게 어떤 생각을 안길까.
이런 가운데 10일 ‘성지순례’를 함께할 새로운 성직자 3인방 출연이 예고된다. 만능 재주꾼이라는 차성진 목사와 카리스마 넘치는 송산 스님, 재간둥이 ‘N잡러’(여러 일을 하는 사람) 유경선 신부가 바로 그 주인공. 첫 만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성직자들 호흡이 주목된다.
‘성지순례’ 3회는 1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