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경제효과 4403억원…내년 LA 다저스 이적 땐 5625억

입력 2023-11-21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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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 겸업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29)가 올해 일으킨 경제효과가 504억1008만 엔(약 4403억 8749만 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언론들은 21일 간사이 대학 미야모토 카츠히로 명예교수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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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번 시즌 종류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현지에선 최소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전망하고 있다. 팬층이 더 두터운 인기 팀으로 이적할 경우 오타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터. 오타니의 다음 행선지로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유력하게 거명된다.

이에 미야모토 명예교수는 오타니가 내년 LA 에인절스에 잔류할 경우 500억 엔, LA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경우 643억6800만 엔(5625억 7632만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어느 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125억 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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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명예교수는 대학을 통해 “2023년 MLB 최초인 두 번째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오타니가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엄청나다”며 “2024년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했을 때의 경제효과는 에인절스 재적 때와 비교하면 최소 140억 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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