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의 지배자' 바티스타-윌리엄스, 최고 구원상 수상

입력 2023-11-30 1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펠릭스 바티스타-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 리그의 9회를 지배한 최고 마무리 투수가 발표됐다. 아메리칸리그의 펠릭스 바티스타와 내셔널리그의 데빈 윌리엄스가 최고 구원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각) 바티스타와 윌리엄스가 최고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리아노 리베라-트레버 호프만 상을 받는다.

펠릭스 바티스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56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8승 2패 3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9회를 지배했다. 탈삼진은 무려 110개.

비록 8월 말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시즌을 완주하지는 못했으나, 이미 최고 구원투수상을 받기에 충분한 성적을 쌓았다.

또 트레버 호프만상의 주인공이 된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61경기에서 58 2/3이닝을 던지며,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7개.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엄스는 조시 헤이더가 떠나며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의 9회를 책임지게 됐고, 풀타임 마무리 투수 첫 해에 이 상을 수상했다.

앞서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2020시즌에 평균자책점 0.33의 괴물과도 같은 성적으로 이 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이번 수상은 두 번째 영광.

펠릭스 바티스타-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는 지난 2018시즌부터 이번 해까지 6년 동안 무려 5차례나 이 상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헤이더 3차례, 윌리엄스 2차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