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피셜 떴다' 푸른피의 오타니, LA 다저스 공식 입단

입력 2023-12-15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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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옷피셜 떴다’ 오타니 쇼헤이(29)가 10년-7억 달러라는 북미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LA 다저스에 공식 입단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오타니 입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타니를 비롯해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 구단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정장 차림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뒤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LA 다저스의 홈 유니폼을 갈아입고 무대에 섰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0일 오타니와 7년-10억 달러의 역사상 최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놀라운 디퍼가 숨어있었다.

오타니 쇼헤이 입단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계약 기간 10년 동안 연봉 200만 달러를 받는다. 즉 계약 기간 동안 받는 금액은 20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이다.

나머지 6억 8000만 달러는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인 2034년부터 2043년까지 10년간 나눠 받는다. 이는 10년-4억 6000만 달러의 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 쇼헤이 유니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마크 월터 구단주가 팀을 매각하거나, 프리드먼 사장이 팀을 떠날 때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까지 넣었다.

이는 오타니가 월터-프리드먼 체제가 지속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효과는 입단식 전부터 나타났다. 오타니의 17번 유니폼은 사전 판매 시작 이후 48시간 판매량에서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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