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나이 잊은 벌랜더, 또 QS+ 역투 'ERA 3.26'

입력 2024-05-30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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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이 지난 나이에도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 선발투수로 나선 벌랜더는 7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9개.

유일한 옥의 티는 1-0으로 앞선 5회 도미닉 캔존에게 맞은 1점 홈런. 하지만 41세의 나이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벌랜더의 투구는 분명 크게 빛났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벌랜더의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 앞서 벌랜더는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한 바 있다.

이후 벌랜더는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 2.3이닝 4실점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다시 살아났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호투를 펼친 벌랜더는 이날까지 시즌 8경기에서 47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6 탈삼진 44개를 기록했다. 나이를 잊은 활약이다.

단 벌랜더는 승리 대신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휴스턴 타선이 1득점에 그쳤기 때문. 또 휴스턴은 연장 승부치기 끝에 1-2로 패했다.

양 팀의 승리와 패전은 승부치기에 나선 두 투수가 나눠 가졌다. 시애틀의 마이크 바우만이 승리를 가져갔고, 휴스턴의 테일러 스캇이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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