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이 지난 나이에도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 선발투수로 나선 벌랜더는 7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9개.
유일한 옥의 티는 1-0으로 앞선 5회 도미닉 캔존에게 맞은 1점 홈런. 하지만 41세의 나이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벌랜더의 투구는 분명 크게 빛났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벌랜더는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 2.3이닝 4실점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다시 살아났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벌랜더는 승리 대신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휴스턴 타선이 1득점에 그쳤기 때문. 또 휴스턴은 연장 승부치기 끝에 1-2로 패했다.
양 팀의 승리와 패전은 승부치기에 나선 두 투수가 나눠 가졌다. 시애틀의 마이크 바우만이 승리를 가져갔고, 휴스턴의 테일러 스캇이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