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7km' 스쿠발, 8승-ERA 1.92 '사이영상 나야 나'

입력 2024-06-10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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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빠른 공을 던지며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스쿠발은 6 2/3이닝 동안 95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1회 2점을 선취한 뒤 5회에만 대거 8득점했다. 스쿠발에게 10점의 득점 지원을 안긴 것. 디트로이트는 투타 조화 속에 10-2로 승리했다.

자신의 호투와 팀 타선의 폭발 속에 승리를 따낸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13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탈삼진 96개.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지난달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에 한때 2.25까지 상승한 시즌 평균자책점을 1.92까지 낮췄다. 스쿠발은 이번 시즌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다.

스쿠발은 이날 3회 리스 호스킨스에게 101.7마일(약 163.7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는 스쿠발 자신의 역대 최고 구속이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쿠발은 3회 호스킨스 타석에서 99.4마일과 99.1마일의 공도 던졌다. 혼신의 역투를 펼친 것. 물론 다른 타자들에게도 90마일 후반대의 공을 뿌렸다.

특히 디트로이트 타선은 마크 캔하를 제외한 8명의 선발 출전 선수가 안타를 때리며 밀워키 마운드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스쿠발이 완벽한 투구를 펼친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로 나선 브라이스 윌슨은 4 1/3이닝 7실점으로 히즌 3패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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