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설레고 영화로 웃기고…한선화, 종횡무진 활약

입력 2024-06-27 16: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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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놀아주는 여자’와 영화 ‘파일럿’ 스틸, 사진제공|JTBC·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선화가 JTBC 금토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이어 영화 ‘파일럿’를 선보이며 안방과 극장가 동시 공략에 나선다. 두 작품 모두 유튜버 및 크리에이터 역할을 맡아 특유의 ‘하이텐션’을 발산하며 흥행에 힘을 보탠다.  

는 12일 첫 방송한 ‘놀아 주는 여자’에서 아이들과 놀아 주거나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역을 맡아 엄태구와 반전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극중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해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택한 그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기꺼이 망가지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배려해 돈이 들지 않는 놀이법을 개발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따스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존에 선보였던 생기 있는 매력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를 연출한 김영환 PD는 “한선화는 ‘술꾼도시여자들’뿐 아니라 영화 ‘강릉’, ‘창밖은 겨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엄청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캐릭터 분석 능력이 뛰어난 배우”라고 말했다.

드라마에 이어 7월 31일에는 영화 ‘파일럿’을 극장에 내건다. 영화는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여장을 한 채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로, 올여름 극장가에 강력한 웃음 폭탄을 투하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극중 그는 조정석의 여동생이자 뷰티 유튜버 한정미 역을 맡아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오빠의 여장을 돕고, 자신의 이름까지 빌려줘 오빠의 재취업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예고편에서부터 마시던 물을 내뿜는 등의 코믹 연기로 시선을 끈 그는 “조정석과 남매 케미스트리를 100% 살렸다”고 자신하면서 “‘코믹 연기 최강자’라 불리는 조정석에게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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