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홈런 2위' 헨더슨, '2024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격'

입력 2024-07-01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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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뒤 이번 시즌 거포로 거듭난 거너 헨더슨(23,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홈런더비 출전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헨더슨이 2024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헨더슨의 첫 홈런더비 출전. 헨더슨은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았다.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헨더슨은 현재 올스타 투표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선두. 이에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헨더슨은 지난달 30일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90과 26홈런 58타점 72득점 92안타, 출루율 0.388 OPS 1.000 등을 기록했다.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출전하면서 올린 성적. 전반기 내에 지난 시즌 기록한 28홈런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헨더슨의 위에는 31홈런을 기록 중인 애런 저지 뿐이다. 헨더슨은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아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내고 있다.

타격 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최상위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신인왕을 넘어 강력한 MVP 후보로까지 꼽히고 있다.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이는 개장 후 첫 올스타전 개최다.

홈런더비는 올스타전 본 경기 하루 전인 17일 열린다. 지난해 홈런더비 결승전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랜디 아로자레나를 꺾고 우승했다.

또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가 3-2로 승리했다. MVP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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