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 복귀 후 명예를 회복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또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선 스넬은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15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비록 팀 타선의 침묵과 구원진의 블론 세이브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으나,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것.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은 지난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나머지 1경기는 복귀전 5이닝 무실점.
이에 스넬은 복귀 후 4경기에서 2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24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준 것. 탈삼진은 무려 30개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 샌프란시스코와 스넬의 계약은 오는 2025시즌까지. 이번 시즌 연봉은 3200만 달러. 또 2025년에는 3000만 달러를 받는다.
연봉은 높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트레이드 대가를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스넬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선발진 보강에는 최고의 카드가 된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