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갑' 라미레즈, 치고 달린다 '40-40 또 나올까'

입력 2024-08-2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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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까지 역대 5명만 기록한 40홈런-40도루. 오타니 쇼헤이(30)가 역대 6번째 달성자가 된 가운데, 한 시즌에 2명의 선수가 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주인공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공격을 이끄는 호세 라미레즈(32)다. 2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3홈런 32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2번째 30-30을 달성한 상태.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는 이날까지 130경기를 치렀다. 이에 라미레즈는 현재 41홈런-39도루 페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40-40에 도루 1개가 모자란 상태.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기세는 매우 좋다. 라미레즈는 이달에만 도루 10개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또 시즌 32도루 4실패 성공률은 0.889에 이른다.

여기에 홈런 역시 이달 6개를 때리며 꾸준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함은 라미레즈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이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라미레즈가 40-40 달성에 성공한다면, 이는 클리블랜드 구단 최초. 나아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2명의 선수가 진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24일 홈런과 도루 1개씩을 추가하며 40-40 가입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 이은 메이저리그 6번째.

이제 라미레즈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주인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에도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라미레즈가 주목받을 좋은 기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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