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MBC‘대학가요제’5년연속MC발탁

입력 2008-08-29 0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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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5년 연속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는다. 이효리는 10월 4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2회 MBC 대학가요제’ 진행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이효리는 2003년 이후 5년 연속 ‘대학가요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대학가요제’ 한 관계자는 “이효리가 올해도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게 됐다”며 “이제 ‘대학가요제=이효리’라는 공식이 성립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동안 이문세, 차태현 등 쟁쟁한 남자 스타들과 함께 ‘대학가요제’에서 뛰어난 진행 솜씨를 뽐낸 바 있다. 또한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직접 대기실을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대학가요제’ 관계자는 “‘대학가요제’는 기대주 발굴이라는 대학가요제의 목적 외에도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문다는 의미가 있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효리가 이러한 ‘대학가요제’의 정신을 살리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판단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효리 측근은 “이효리도 ‘대학가요제’ 무대는 자신의 무대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대학가요제’ 진행자를 맡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리와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제32회 대학가요제’에는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가수 윤종신이 MBC 대학가요제의 심사위원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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