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검객’남현희,‘스타컵베오그라드’서동메달획득

입력 2009-02-1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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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검객´ 남현희가 ´스타컵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28. 서울시청)의 소속사 ´예원앰앤씨´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08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가 지난 9일 유고슬라비아 즈레냐닌에서 벌어진 유럽 7개국 투어 두 번째 대회인 ´스타컵 베오그라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빅토리아 니키치나(러시아)에게 10-15로 져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투어 첫 대회인 ´쿠페 두 몬데´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으며 순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 플뢰레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남현희는 이번 7개 대회를 통해 현재 1위에 올라 있는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베잘리를 제치고 세계최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현희는 이 날 유고슬라비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이동해, 오는 21일부터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세 번째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앞으로 남현희는 독일을 비롯해 폴란드와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등 5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폴란드와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그랑프리 대회로 주어지는 랭킹포인트가 일반 대회에 1.5배에 달해 남현희는 이 두 대회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청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떠난 남현희는 앞으로 에 참가한 뒤 오는 2월30일 귀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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