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 관객수가 1월보다 무려 31.7%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국영화 점유율은 50.4%로 1월보다 3.6%가 높았다.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9일 내놓은 ‘2009년 2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2월 관객수는 전국 1131만9385명이었다.
이는 1월 관객 1657만6335명보다 31.7%가 줄어든 수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4.3%가 감소한 것이기도 하다.
CJ CGV는 “설 연휴가 있어 상대적으로 관객수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1월보다 3.6% 높아진 50.4%였다.
그래도 지난해 2월보다 18.7%가 낮은 것이어서 한국영화의 수치적 어려움을 증명한다.
한편 200만 관객을 넘어선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2월 흥행순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은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